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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유명 연예인 합성 '허위 음란물' 400% 급증"

올해 1~4월 모니터링 결과, 4691건 적발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5.02 16:04:14
[프라임경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유명 연예인의 얼굴을 포르노 영상과 합성한 '성적 허위 영상물' 총 4691건에 대해 시정 요구를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심위는 해외 음란 사이트 등에서 K팝 아이돌 등 연예인의 성적 허위 영상물 유포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1~4월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시정 요구 건수가 전년 대비 약 400%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방심위는 "유명 연예인뿐 아니라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성적 허위 영상물도 확인되는 등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영상물 유포 증가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일상에서 SNS 등에 공개되는 사진과 동영상 등 개인정보 유출에 각별히 주의하고, 성적 허위 영상물 발견 즉시 방심위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심위는 앞으로도 해외 음란 사이트 등을 중점 모니터링하고 심의를 통해 성적 허위 영상물과 이를 유통시키는 사이트 등을 신속히 차단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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