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업공개 재수생 케이뱅크가 기관 투자자들의 냉담한 반응에 다시 한 번 상장 계획을 미뤘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수요예측 결과 총 8200만주에 달하는 현재 공모구조로는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 수요를 끌어 내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상장을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케이뱅크는 이날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1에서 22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요. 희망공모가는 9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희망범위 상단 적용 시 시가총액이 5조원을 넘어서 하반기 IPO 대어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일부터16일까지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 상당수 기관투자자들이 불참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KB증권 등은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 하단보다 낮은 8500원으로 낮추는 안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상장 과정에서 받은 기관투자자의 의견과 수요예측 반응을 토대로 공모구조 등을 개선해 내년 초 다시 상장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공모구조 등을 개선해 조속히 다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상장 과정에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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